요즘 뜨는 운동화 오니츠카 타이거 멕시코66 코디법

캐쥬얼 룩이 대세인 요즘 운동화에 관심 없던 사람들도 정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아디다스 삼바 스니커즈도 여전히 인기 있지만 ‘멕시코 66’이 뜨고 있습니다. 요즘 대세 스니커즈인 멕시코 66은 해외 유명 셀럽뿐만 아니라 인플루언서들도 많이 신고 있는 운동화입니다. 1966년 발매된 후 오니츠카 타이거의 대표 모델로 자리 잡은 아이코닉한 스니커즈로 브랜드의 심벌과도 같은 셈입니다. 57년이나 된 오니츠카 타이거의 가장 중요한 신발 중의 하나입니다. 색깔별로 갖고 있을 정도로 멕시코66을 사랑하는 유명 셀럽들도 있는데 왜 이렇게 사랑받는 운동화가 된 것인지, 어떻게 코디해야 할지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왜 멕시코 66이 다시 유행하는가?

유행은 돌고 돌듯 옛날 감성인 Y2K의 트렌드가 왔기 때문입니다. 어글리 슈즈는 여전히 유행중이지만 늘 어글리 슈즈만 신고 다닐 수도 없는 노릇입니다. 어글리 슈즈가 와이드 팬츠에 잘 어울리지만 우리가 매일 와이드 팬츠를 입을 수 없고, 매일은 입고 싶지 않듯이 와이드 팬츠가 아닌 룩에 코디하기도 좋은 오니츠카 타이거 멕시코66입니다. 이 스니커즈는 스커트, 핏 되는 탑, 핏 되는 팬츠 등 오히려 어글리 슈즈보다 다양하게 코디가 가능한 장점이 있습니다. 물론 와이드 팬츠에 코디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다양한 룩에 코디가 되기 때문에 굽이 낮은 멕시코66이 다시 한번 유행에 올라탄 것이죠.

 

멕시코 66 코디하기

• 스커트나 드레스 코디
• 버뮤다 팬츠 코디
• 일자핏 팬츠 코디
• 기타 레이어드 코디

위에 리스트처럼 여기저기 신을 수 있는 다재다능 코디를 선보이는 신발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어글리 슈즈보다는 굽이 낮고 동그란 앞 코 때문에 슬림해 보이는 경향이 있어서 조금 더 여성스러운 룩에 잘 어울립니다.

 

다양한 스커트 코디 - 스커트나 드레스에 코디한 멕시코66 사진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바스락 거리는 소재의 롱 스커트, 실키한 소재와 레이스가 만난 미디 길이 스커트에도 잘 어울리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성미가 물씬 풍기는 슬릿(트임)이 있는 롱한 데님 스커트도 잘 어울립니다. 마지막 사진의 캉캉스커트처럼 보이는 미니 드레스와도 잘 어울립니다. 실버컬러와 비슷한 색상의 양말을 코디해 신발과 이질감을 최소화한 코디가 돋보입니다. 이처럼 롱한 길이, 미니 길이 모두 여성스러운 룩과도 잘 어울리는 신발이 바로 멕시코 66입니다.

<멕시코66 스커트 코디> 윗줄 두 사진 @nataliaspotts, 아랫줄 왼쪽 @e1isabethng, 아랫줄 오른쪽 @kingislove_

 

데님 팬츠 코디 - 버뮤다팬츠처럼 길이가 무릎 위로 올라오는 길이의 데님팬츠와도 잘 어울립니다. 일자 버뮤다, 슬림한 버뮤다 모두 잘 어울리며 다리가 드러나기 때문에 각선미도 뽐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일자 핏의 데님팬츠도 잘 어울립니다. 기본 일자핏 팬츠, 슬림핏 팬츠, 부츠컷도 잘 어울리기 때문에 구애 없이 스타일링 가능합니다.

<멕시코66 반바지 코디> 왼쪽 @e1isabethng, 가운데 @aishafarida, 오른쪽 @e1isabethng

적당한 핏의 팬츠나 다양한 아이템 레이어드 - 발이 작아 보이는 슈즈이기 때문에 와이드 팬츠와 매치하면 발이 숨은듯한 언밸런스한 룩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너무 넓지 않은 적당한 폭의 팬츠를 선택하는 것이 조화로운 코디를 이끌어 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다양한 아이템 레이어드입니다. 레깅스처럼 보이는 폭이 좁은 니트 팬츠와 스커트나 원피스를 코디하면 자유분방하면서 개성 있는 스타일링이 가능합니다. 

<멕시코66 롱팬츠 코디> 왼쪽 @kaiagerber, 오른쪽 @bellahadid

이렇게 유명한 톱스타 카이아 거버, 벨라 하디드도 즐겨 신는 멕시코 66을 살펴보았습니다. 안 되는 코디가 거의 없는 운동화라고 볼 수 있듯 코디에 너무 구애받지 마시고 원하는 룩에 신고 즐기시면 됩니다.